아리조나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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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4장 17절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Romans 14:17

"For the kingdom of God is not a matter of eating and drinking, but of righteousness, peace and joy in the Holy Spirit,"


우리는 천국을 이야기 할 때 죽음 후에 맞이하는 세계를 떠올립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천국은 사후 세계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은 장소적인 개념으로 설명하기보다 관계적인 개념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리 풍요로운 장소가 있다하더라도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르지 않다면 

아마도 그곳은 반드시 지옥일 것이라고 우리는 쉽게 동의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천국을 관계적인 개념으로 접근할 때

로마서 14장 17절은 더욱 분명하게 그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천국은 먹는 것과 마시는 것(물질적)이 아니라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관계적)입니다.

'성령 안에 있는'이라는 표현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하에서'라고 이해할 수 있고

그렇게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속에서 갖는 의로움, 평화로움, 기쁨은 과연 우리가 세상에서는 맛볼 수 없는 하나님의 나라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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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9장 19절

"내가 모든 사람에게서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1Corinthians 9:19

"Though I am free and belong to no man, I make myself a slave to everyone, to win as many as possible."


성도의 삶은 자유를 얻은 삶입니다.

우리는 복음을 발견하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기 전까지 죄와 사망의 종노릇을 하며 살았습니다.

내 마음대로 무엇을 하는 것 같았지만 실상은 죄와 욕심이 끄는 대로 끌려다녔었고

죽음이 두려워 건강과 장수에 많은 관심과 부단한 노력을 쏟으며 살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선을 행할 자유를 얻었고, 오늘 생명이 끊어져도 하나님의 품에 간다는 용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자유한 사람이지만

우리는 때때로 다른 사람의 종처럼 삽니다.

이렇게 사는 삶은 비굴한 것과는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누군가의 도움과 지배를 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을 섬겨야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서 이루어질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하며 나의 권리를 포기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유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랑하는 그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을 바라보면서

때로는 손해 보는 것을 자처하고 때로는 힘든 길을 스스로 선택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행복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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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50장 20절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Gen 50:20

"You intended to harm me, but God intended it for good to accomplish what is now being done, the saving of many lives."


우리는 요셉의 꿈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꿈을 말하면서 요셉을 이야기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우리가 주의해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요셉의 꿈은 요셉이 높은 사람이 되는 것에만 초점이 맞추어져서는 안 되고

하나님이 요셉을 높은 자리에 올리셔서 무엇을 하게 하려하셨는지에 맞추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셉은 두 번의 꿈 이야기를 형제들에게 또 그의 부모에게 하였습니다.

그 처음 것은 형제들의 곡식 단이 요셉의 단을 둘러서서 절하였다는 것이고

그 다음 것은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요셉에게 절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요셉의 꿈 이야기를 들은 형제들은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라고 하며 요셉을 책망하였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동생 요셉이 자신들을 다스리는 사람이 된다는 소리를 듣고 기분 나빠했습니다.

어쩌면 요셉도 처음에는 그 꿈을 그저 높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요셉의 꿈은 하나님의 꿈이었고 하나님의 꿈이 실현될 때 그 꿈은 이스라엘 뿐 아니라 온 인류의 꿈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힘과 권력을 주실 때 섬기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정치의 근본 원리가 되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와 재력을 주실 때 나누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은 경제의 근본 원리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열심히 근육을 키우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운동하는 소년을 보았습니다.

이 소년은 꾸준히 운동한 결과 몸이 제법 멋진 볼륨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좋은 몸을 가졌으면서도 일 하기를 싫어합니다.

일 하지 못하는 근육이 무슨 쓸모가 있을까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요셉의 형들은 자신들이 해를 입힌 요셉이 자신들에게 보복을 할까 두려워하여 어쩌면 거짓말일지도 모르는 '아버지의 유언 '을 요셉에게 들려줍니다. 자신들을 용서해 달라는 것이지요. 그때 요셉이 한 말이 바로 이 말입니다.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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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0: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Hebrews 10:25
"Let us not give up meeting together, as some are in the habit of doing, but let us encourage one another - and all the more as you see the Day approaching."


오늘의 시대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많은 시간을 정보 습득과 이동시간을 위해 할애하도록 만듭니다.

많은 것을 알지 못하며 경쟁에서 뒤쳐질 수 있기에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실감나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 저것 알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또 우리는 갈 수록 우리의 활동 반경이 넓어짐에 따라 많은 시간을 이동하는 데 들이게 됩니다.

특히 미국에서 이민생활을 하다보면 아이들을 위한 라이드에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데려 다 주고 또 데려 오고...

이리 저리 할 일도 많은 데 교회에 자주 가는 것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소금과 빛이 되려면 세상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충분하여야 하겠지요.

그런데 교회에서 모이는 시간이 많다보면 정작 우리의 전도 대상자인 불신자들과 접촉할 시간을 놓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우리끼리만 천국을 누리는 셈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우리가 교회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것은 균형있는 신앙생활이 아님에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말씀은 "모이기를 폐하지 말고, 더욱 모이는 데 힘쓰라고 합니다."

은혜를 경험하지도 못한 사람에게 전도하라면 전도는 죽기 보다 싫은 무거운 짐일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이 되는 것도 마찬 가지입니다.

"왜 내가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해?" "내가 왜 손해 보는 삶을 살아? "

우리의 신앙 수위가 이 정도의 선이면 우리는 세상으로 나가기 전에 먼저 은혜부터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왜 교회에 나오는 지... 내가 신앙생활을 통해 얻는 기쁨과 행복이 무엇인지부터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흩어져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기 위해 먼저,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충분히 받아야 합니다.



아리조나 한인장로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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